오늘은 대한민국의 인디밴드 새소년의 '파도'와 지금은 해체한 일본 밴드 동경사변(東京事変)의 보컬이었던 시이나 링고의 'ギブス(기브스)' 가져왔습니다. 새소년 - 파도 밴드 '새소년'은 2016년 결성하였는데요. 보컬 황소윤이 인사동을 돌아다니다, 80년대 잡지였던 '새소년'을 발견하고 감명받아 밴드 이름을 작명하였다고 하네요. '새로운 소년' 혹은 '날아다니는 새+소년'이라는 중의적 표현이 마음에 들었다고 합니다. 2018년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신인상'과 '최우수 록 노래(파도)를 수상하며, 2020년 현재 한국 인디밴드중에 가장 주목받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파도'라는 곡은 네이버 앨범발매프로젝트 시즌2의 마지막 선정곡으로 심사위원들에게 엄청나게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온스테이지(라이..

숀 멘데스와 카밀라 카베요의 음악과 그리고 연애이야기를 가져왔습니다. 둘은 공통점이 꽤나 많죠. 둘 다 어린나이(15세, 17세)에 데뷔했다는 점과 둘 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라지 않았지만(쿠바, 캐나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가수라는 점, 그리고 둘 다 테일러 스위프트와 친하다는 점 오늘은 카밀라 카베요의 데뷔와 행보를 따라가며, 숀 멘데스와의 만남 그리고 연인이 된 지금까지 이야기를 풀어볼게요. ✿두근두근✿ 카밀라 카베요는 2012년 미국의 '슈퍼스타K'인 오디션 프로그램 '디 엑스 팩터 USA(The X Factor USA)' 시즌2에 지원하며 사람들에게 처음 모습을 선보이게 됩니다. 당시 만 15세에 불과했던 이 소녀는 솔로로 지원했지만 탈락 위기에 놓이게 되죠. 하지만 당시 심사위원들은 바로 떨어뜨..

오늘은 '씨티팝'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70~80년대 일본에서 시작해 북미와 유럽으로 퍼져나간뒤 서서히 인기가 떨어지며 잊혀지고 있던 장르인데요. 2010년대 중반에 접어들며, 이 음악들이 '세련된 음악'이라는 재평가를 받으며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이러한 '씨티팝'의 간략한 소개와 추천곡 몇 곡 남겨보겠습니다. 씨티팝(City Pop) 이야기 1970~80년대 일본은 엄청난 경제 성장을하며, 발전을하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더불어 사람들의 문화수준은 나날이 높아져 갔고, 서구권의 문화들도 물밀듯이 쏟아져 들어왔습니다. 이러한 분위기가 절정에 달하던 1980년대 일본에서는 재즈, 펑크, 디스코와 같은 서양의 음악 장르들을 기존 일본 가수들에게 접목하기 시작하였는데요. 그 과정에서 신디사이저와 같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일본의 '벚꽃엔딩'이라고 불리는 보아의 겨울연금송인 '메리-크리'를 가져 왔습니다. 2004년 12월 한국과 동시에 발매한 곡인데요. 벌써 16년이 지났네요 ㄷㄷ 한국에는 벚꽃엔딩이 매년 봄만되면 차트인하는것처럼 일본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만되면 보아의 '메리크리'가 다시 차트인을 한다고합니다. 2015년 크리스마스 설문조사에서 '거룩한 밤에 듣고 싶은 크리스마스송 7위' '연인과 듣고 싶은 크리스마스송 랭킹 4위' '닛테레 20대 남녀가 응답한 윈터송 TOP10 6위' 'CDTV 당신의 No.1 크리스마스송 3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여전한데요. 일본 연말의 대표 방송인 FNS 가요제에는 2015~2018년까지 4년 연속 출연해서 이 노래를 부르고있다고 하네요. 보아 - 메리크리 (..

오늘은 BTS라고쓰고 방탄소년단이라고 부르는 세계적인 가수 BTS의 가장 최근 신곡 2개 가져왔습니다. 연일 말도안되는 음원 판매량과 빌보드 순위를 기록중인 그룹인데요. 사실 몇년전 DNA 발매할때만해도 '와 한국아이돌이 여기까지 진출하다니..' 이런 느낌이었는데 'Fake love'를 지나 '다이너마이트'까지 지켜보고나니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도 헷갈릴 지경인데요. 그런 방탄이 또다시 일을 냈습니다. 바로 지난주에 발매된 싱글 'Life goes on'이 또다시 빌보드 1위를 한것인데요. '다이너마이트'가 한국인 최초 빌보드 HOT100 1위곡이라면 이번 'Life goes on'은 최초의 한국어가사로된 1위곡이 아닐까 싶네요. BTS - Life goes on (뮤비) 가사(더보기 클릭) 더보기 어느 ..

오늘은 국악인듯 국악아닌 국악같은걸 소개해 드리려고합니다. 바로 이날치&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범내려온다'와 씽씽밴드의 '난봉가'인데요. 두 노래 모두 전통국악을 가져와 현대에 맞게 재해석한 노래들인데요. 이게 재해석을 뛰어넘어 이세상 힙한건 다 갖다 붙이는바람에 감히 장르조차 정하기 힘든 어마어마한것들이 되어버렸습니다. 백문이불여일견이라 했습니다. 일단 한번 보시죠. 이날치 - 범내려온다(with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가사(더보기 클릭) 더보기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장림깊은 골로 대한 짐승이 내려온다. 몸은 얼숭덜숭, 꼬리는 잔뜩 한 발이 넘고, 누에머리 흔들며, 전동같은 앞다리, 동아같은 뒷발로 양 귀 찌어지고, 쇠낫같은 발톱으로 잔디뿌리 왕모래를 촤르르르르 흩치며, 주홍 입 쩍 벌리고 ..